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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권위보다 소통..토크콘서트·음악다큐 만든 기획통

최종수정 2018.05.14 10:40 기사입력 2018.05.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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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10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음악'과 '소통'이다.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잡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선 여느 행사와 달리 익숙한 대중가요 몇 곡을 배경음악으로 채웠다. 자신이 평소 즐겨 듣는 곡으로 제목과 노랫말에 담긴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곡을 직접 골랐다. 이보다 앞서 열린 취임식에선 딱딱한 행사 대신 토크콘서트로 직원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시절 노래패 활동을 했고 공연기획 스태프로 일한 적도 있다. 이런 경험을 계기로 1990년 가수 정태춘의 매니저로 활동하다 1996년 연예기획사 '다음기획'의 대표를 맡아 대중음악 기획ㆍ제작자이자 연예매니지먼트 사업가로 일했다. 윤도현밴드(YB)와 김제동, 김C, 강산에 등이 김 원장과 함께 했다.

2000년대 후반 김제동을 사회자로 내세워 진행한 토크콘서트도 김 원장이 기획한 문화행사다. 소통이 중심인 이 콘텐츠는 이제 사회 각 분야에서 널리 쓰인다. YB의 해외공연 유랑기를 음악 다큐멘터리로 꾸민 영화 '온 더 로드, 투(2005년)', '나는 나비(2010년)'의 제작을 맡은 적도 있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18대 대선 후보 민주당 경선캠프에서 캠페인전략본부장, 대선 캠프에서 소통1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다. 19대 대선 때도 선거대책위원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무를 맡았다.

전임 원장이 국정농단사태에 연루돼 1년 넘게 원장 공백이 이어졌던 만큼, 취임 이후 직원 사기를 북돋아주고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직개편이나 제도개선 논의과정에서도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데 주력하고 토론을 거쳐 방향을 찾는 걸 선호한다. 김 원장은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면서 콘텐츠사업 총괄지원기관으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고 했다.
◆김영준 원장 약력
▲생년월일 1962년 11월18일
▲학력 대구 영신고-한국외국어대 철학과-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경력 다음기획 대표이사, 대경대ㆍ세한대 전임교수, 한양대 겸임교수, 고양문화재단 선임이사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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