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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뉴스룸]갑오년, 세종청사 시대 시작되다

최종수정 2014.01.02 09:47 기사입력 2014.0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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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등 국가주요 회의 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세종청사의 야경.[사진제공=국무조정실]

▲세종청사의 야경.[사진제공=국무조정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14년 갑오년, 세종청사의 모습이 탈바꿈한다. 정부는 2일 시무식을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었다. 상징성이 크다. 이날 세종청사 대강당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는 비롯해 부처 장관 등 6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알리는 자리였다. 서울청사에는 영상으로 400여명의 공무원이 시무식에 참석했다.

정부 시무식에는 그동안 장·차관과 국장급 이상 등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부처와 직급 사이의 소통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 총리도 "사상 처음으로 세종청사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갖게 됐다"며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 행정도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세종청사의 비효율성을 염두에 둔 듯 정 총리는 "서울에서 세종으로 행정 업무 이전에 따른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행정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무식으로 세종청사 시대를 알린 정부는 앞으로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등을 세종청사에서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해 국무회의는 거의 대부분 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최근 "무엇보다 서울과 세종으로 나눠져 있는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세종청사에서 국가 주요 회의를 갖게 되면 그만큼 행정 비효율성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경제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국가 주요 회의가 세종청사에서 열리게 되는 셈이다. 자연스럽게 행정 중심업무가 서울에서 세종청사로 옮겨오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연말 문화부, 교육부, 복지부, 산업부, 고용부 등이 2단계 이전을 하면서 현재 세종청사에는 중앙 부처 17개 가운데 10개 부처가 자리 잡았다. 전체 이전 대상 36개 기관 중 30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1만44명에 이른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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