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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 광고시장 블루오션 부상

최종수정 2010.08.09 17:07 기사입력 2010.08.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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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게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이용한 제품 홍보에 나섰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소셜 게임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다.

혼다는 오는 23일부터 페이스북에서 이용 가능한 자동차 마니아를 겨냥한 '카 타운’이라는 소셜 게임을 통해 신형 하이프리드 스포츠카인 ‘CR-Z ’ 홍보를 시작한다. 카 타운 게임상 광고게시판에 CR-Z 광고를 내걸고, 혼다 광고가 걸려있는 혼다 쇼룸을 만드는 식으로 홍보에 나서는 것.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농장 경영 게임 ‘팜빌’ 제작업체 징가게임네트워크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캐나다 식품업체 제너럴 밀즈, 제너럴일렉트릭(GE)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이 소셜 게임을 통한 광고를 시험하고 있다.
지난3월 MS는 자사 검색엔진 빙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한 팜빌 이용자들에게 팜 캐쉬를 선물했다. MS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하루 42만5000명의 신규 이용자가 빙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했으며, 이 가운데 70%가 다음달에도 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고시장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셜게임이 실용적인 광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닐슨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 가운데 25%를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와 블로그를 방문하는데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인터넷 사용시 소셜 네트워킹 다음으로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광고업계 전문가들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단지 등록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는 것보다 게임을 통해 접하는 것이 제품 홍보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소셜 게임 광고시장은 크지 않았다. 징가를 비롯한 대형 게임 개발업체들이 실물 상품을 게이머들에 판매, 큰 수입을 올리면서 이에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 실물 상품 판매사업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08년의 3억3600억달러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약 9억2000만달러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그러나 리서치업체 이마케터의 데비 윌리엄슨 애널리스트는 “광고업체들은 많은 대중들에게 접근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지 주시하고 있다”며 “소셜 게임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6월 미국에서 940만명의 순방문자가 팜빌 사이트에 방문했으며 평균 36분간 사이트에 머물렀다. 또한 카 타운은 출시된지 2주가 지난 현재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마케터는 올해 소셜 게임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광고지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월트디즈니와 같은 대형 미디어업체가 소셜미디어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셜게임 광고가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월트디즈니는 온라인 소셜네트워크 게임업체 플레이돔을 인수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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