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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 내 아이를 어디로 보내야 하나? ①

최종수정 2015.10.07 10:42 기사입력 2014.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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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정남환 자문위원]

"나라라고 하는 것은 한 겨레의 국민들이 일정한 토지를 차지하여 살면서 언어, 법률, 정치, 습속과 역사를 같이 하며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토지가 넓은지 좁은지, 그리고 국민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서 산천을 차지하면서 작은 나라나 큰 나라나 별이나 바둑알처럼 흩어져 있다." 120여 년 전인 1895년 구한말 미국유학생 유길준이 쓴 서유견문(西遊見聞)의 처음 부분을 현대어로 풀어본 것이다. 그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유럽을 순방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였다.

21세기 글로벌 사회에서는 지식에 관한 사고능력(thinking skill)과 더불어 타인과 함께 사는 협동능력, 그리고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learning how to learn) 오픈 마인드, 즉 열린 마음과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열이 높은 건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열만큼 교육 내용의 질이 높은지를 한 번쯤 성찰해 봐야 할 때이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데 선행되어야 할 것이 학생의 꿈과 비전에 맞는 진로를 찾는 일일 텐데 우리의 교육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은 뒷전으로 밀어두고 있는 현실이다. 그것이 국내교육이 되었든지 해외교육의 길이 되든지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것(teaching is learning)은 동일한 과정이며, 배움은 가르치는 행위를 통해 완성된다. 필자의 경험으로 “우리 아이 어디 보내지?”라는 질문에 대해서 교육적으로 어떻게 풀어 갈지는 사회 시대적 요구와 학부모님들의 정보력과 학생들의 실천력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사회적 요구는 성적우위의 선발방식에서 개인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찾아내는 정성적 평가가 고입과 대입의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식(knowledge&skill)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에서 태도와 가치와 윤리(attitude, value& ethics)를 찾아내려는 요구를 눈여겨보아야할 때가 된 것이다.
먼저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은 ‘대학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채용·활용함으로써 대학이나 모집단위 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대학들이 시행해 온 성적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 특기, 성장가능성, 성장환경, 리더십, 창의력 등을 종합평가 한다.물론 대입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 이외에도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실기)전형인 수시와 수능성적에 따른 정시전형이 있다.

호서대학교 정남환 교수 jnh1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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