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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보고 먹으면 건강해지는 빵, 슐렌더 '호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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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의 주식은 빵으로 다양한 빵이 식탁에 오른다. 특히 독일은 유럽에서도 다양한 곡물이 자라서 여러 종류의 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요즘 시대에도 하는 말인지 모르지만 독일에서는 ‘빵을 예쁘게 자를 수 있으면 시집가도 된다.’라는 말이 있다.

시큼하면서도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무게감이 느껴질 만큼 묵직한 독일인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발효빵! 빵 위에 버터나 치즈, 훈제햄, 살라미, 소시지 등을 곁들여 먹고 수프나 요리, 샐러드에도 발효빵을 곁들인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처럼 발효빵은 독일인들의 주식이 된다.
건강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호밀’을 사용하여 만든 발효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슐렌더 호밀빵은 유럽인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독일 통호밀빵이다. 별명은 ‘벽돌빵’. 호밀흑빵은 파네토테, 바게트와 함께 유럽의 3대 전통 발효빵이다. 먹고 나면 금방이라도 건강해질 것 같다.

슐렌더 호밀빵은 방부제, 설탕, 캐러멜과 같은 인공 첨가물은 물론 GMO(유전자 변형 농작물)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발효 반죽 샤워도우에서 발생되는 유산균으로 약간의 신맛과 호밀 본연의 구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샤워도우는 일명 산성 반죽이라 불리며 원시발효 중 하나로 샤워도우로 만든 천연 발효빵은 빵 자체의 산도와 유산균 등 항생물질의 작용으로 다른 종류의 효모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능력 때문에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기본 샤워도우와 호밀 외에 해바라기나 아마씨 등의 씨드류를 첨가한 다양한 종류의 슐렌더 호밀빵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거친 음식이 주는 가장 좋은 장점인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활동에 도움이 돼 당뇨식으로 특히 추천한다.
처음 맛보면 약간의 신맛과 거친 느낌이 들지만 크림치즈나 달걀, 햄 등을 곁들여 먹으면 그 맛도 잘 어울리고 작게 잘라서 샐러드에 곁들이면 고소한 맛을 주고 핑거 푸드를 만들 때 활용해도 좋다.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피자치즈를 올려 구워 아이들 간식으로 이용해도 좋다.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금방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러번 맛보면서 꼭꼭 씹어먹다 보면 그 맛이 익숙해지면서 자꾸 손이 갈 때가 있다. 우리 잡곡밥처럼!

글ㆍ사진=이미경(요리연구가, 네츄르먼트 http://blog.naver.com/pou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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