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 나가보면 신기한 식재료들이 줄을 선다. ‘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 세상에 모두가 존재할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니 우리가 함부로 ‘어떤 존재와 존재함’에 대해 쉽게 논할 일이 아니라는 뜬금없는 개똥철학을 늘어놓게 된다.
개똥철학을 늘어놓게 만든 재료는 바로 곤약쌀이다. 어묵탕에 넣고, 채소 조림에 넣고, 얇게 썰어 국수로 만들어진 곤약의 존재까지는 알고 있었으나…. 곤약쌀은 처음이다.
밥에 콩처럼 넣어? 그래서 살펴보니 밥을 지을 때처럼 쌀을 씻은 후 같은 양의 곤약쌀을 넣으면 칼로리는 반으로 줄고 포만감은 그대로이니 탄수화물을 좀 줄여야 하는 밥상으로 효과적일 듯하다. 여기에 백미 대신 현미를 더한다면 효과가 더 크겠지만 흰쌀밥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흰쌀밥에 곤약을 넣어도 좋다.
곤약의 비율은 특별하지 않지만 보통 쌀과 3:1에서 1:1까지도 넣는다. 곤약의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이질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곤약쌀은 말 그대로 쌀이라 생각하고 각종 곡물들과 섞어서 밥을 지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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