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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추운 겨울 식탁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알록달록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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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밥상에는 푸릇푸릇함은 없고 날씨만큼이나 우울모드이다. 싱싱한 채소들보다는 장아찌나 김치, 말린 채소, 해조류들이 식탁을 구성하니 가끔은 봄이나 여름철의 생기있는 밥상이 그리울 때가 있다. 겨울에도 봄나물, 여름채소를 구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과연 그 맛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자연스럽게 겨울 제철 재료를 찾게 되지만 산뜻한 밥상이 생각난다. 이런 날에는 어김없이 장바구니에 담기는 것이 파프리카이다.

우리나라에는 피망을 개량한 작물이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들어와 피망과 파프리카가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과육이 고추보다는 두껍고 매운맛이 나고 육질이 얇은 것은 피망, 단맛이 많고 육질이 두꺼워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것을 파프리카라고 인식한다. 파프리카는 주로 초록색보다는 빨강, 노랑, 주황색 그리고 간혹 보라색이나 아이보리색과 같은 특이한 색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파프리카는 이제 우리와 아주 익숙한 식재료가 되었고 잘라서 오이처럼 쌈장에 찍어 먹고 볶아 먹기도 하고 갈아서 주스로 먹는 일도 흔하다. 색색의 파프리카는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채소이다. 아삭아삭하고 선명한 색만큼이나 맛도 좋아 여러 가지 요리에 많이 넣게 된다.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A, C 등의 영양 성분이 다른 채소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파프리카의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방해함으로써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다. 강렬한 햇볕에 피부가 노출될 때에는 썬크림도 열심히 발라야겠지만 파프리카도 열심히 먹는 것도 썬크림만큼 효과적이니 먹는 화장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프리카의 비타민 A는 베타카로틴 형태로 존재하여 오일을 넣은 샐러드로 먹거나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 흡수율이 높아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오늘부터는 파프리카 샐러드에 오일을 뿌려 먹거나 파프리카를 기름에 살짝 볶아먹도록 하자.
글ㆍ사진=이미경(요리연구가, 네츄르먼트 http://blog.naver.com/pou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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