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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한끼] 짙은 보라색 속에 감추어진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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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라고 한다. 식물을 뜻하는 피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질로 음식의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다. 채소와 과일의 파이토케미컬은 화려하고 짚은 성분에 많이 들어 있다. 여름철이면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채소들이 특히 많다. 붉은색은 토마토, 초록색은 브로콜리를 비롯한 다양한 쌈채소, 그리고 보라색은 블루베리와 가지 등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컬러 푸드이다. 가지의 색소인 ‘나스닌(자주색)’과 ‘히아신(적갈색)’물질은 지방질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한다.


여러 가지의 효능이 아니어도 여름철에 보라색 가지의 맛은 특별하다. 부드럽게 익혀서 무친 나물이나 시원한 국물로 만든 냉국, 전, 튀김, 볶음 요리로도 잘 어울린다.

가지는 스펀지같은 생태여서 특히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식물성 기름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가지 요리를 할 때에는 식물성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면 더 부드럽게 요리할 수 있다. 보라색 가지에 보라색 양파까지 더해 주니 파이토케미컬이 가득한 삼시 한끼가 된다.


보라 가지 양파볶음
보라 가지 양파볶음

보라 가지 양파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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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인분)

가지 1개, 보라색 양파 1/2개, 마늘 2쪽, 식용유 3, 국간장 1, 소금·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 요리 시간 15분

1. 가지는 꼭지를 잘라내고 길이로 반을 갈라 어슷하게 일정한 두께로 썬다.

2. 보라색 양파는 일정한 두께로 채 썰고 마늘을 편으로 썬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다가 마늘향이 나면 가지를 넣어 볶는다.

(Tip 가지는 기름을 넉넉히 넣어 주어야 부드럽게 볶을 수 있다.)

4. 가지의 숨이 죽으면 국간장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 후 깨소금을 뿌린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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