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다음 달부터 3월 중순까지 기념행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휘닉스 평창에서 청소년 동계캠프를 운영한다. 올림픽 개최로 생긴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한스키협회 주관으로 스노보드 캠프나 문화행사를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서울과 백령도ㆍ제주ㆍ대전 등에서 예술ㆍ대중문화 공연과 전시회 등을 열기로 했다. 3월 17일에는 1주년 행사 마지막으로 평창 대관령에서 올림픽 당시 호응이 컸던 공연을 중심으로 '평창의 봄' 행사가 준비됐다.
한편 문체부는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평창동계올림픽ㆍ동계패럴림픽 기념재단'(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창에 생기는 이 재단은 동계스포츠 공적개발원조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력사업을 비롯해 남북체육교류ㆍ협력사업, 사후 활용이 결정되지 않은 경기장 3곳에 국한된 시설 관리 또는 재정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체 올림픽 경기장 13곳 가운데 9개 시설은 활용방안이 확정됐으며 나머지는 논의가 진행중이다. 이밖에 개ㆍ폐회식장은 철거 후 남은 본관건물을 활용해 2020년까지 올림픽기념관을 짓고 조직위원회 사무소, 국제방송센터 등은 동계훈련센터, 국립문헌보조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간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尹, 이재명에 다음 주 용산서 회동 제안…"앞으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