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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명절기획시리즈 '추석ㆍ만월'. [사진=국립무용단]

새 명절기획시리즈 '추석ㆍ만월'. [사진=국립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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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 추석, 온 가족을 위한 공연 및 전시들이 풍성하다.

세종문화회관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예술의 전당과 처음으로 공동 기획한 '판타지아 조선'은 민화소장가 김세종이 20년간 수집한 조선시대 민화 70여점을 선보인다. 어린이ㆍ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전통회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미술로 토론하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추석 연휴인 23~25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과 26일 '문화가 있는 날' 관람객에게 50% 할인해준다.
또 함께 운영 중인 삼청각, 돈화문국악당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됐다. 삼청각에서는 흥겨운 타악 퍼포먼스 '진찬'을 준비했다. 전통 풍물장단을 현대적인 형식에 담은 공연이다. 4인 이상 가족이 예약할 경우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창덕궁 맞은편 위치한 국악 전용극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추석 당일인 24일, 경기소리그룹 '이령'의 신명나는 민요 공연과 단청컵받침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이 열리는 '추석 놀:음'을 운영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연휴 기간(24~26일) 중 미술관 전시안내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춘 쿠키(행운의 과자)'를 증정한다. 과자 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회원 가입 할인, 기념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쪽지가 들어있다. 회원권을 구입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새 명절기획시리즈 '추석ㆍ만월'을 25~26일 하늘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다. 다채로운 한국 춤으로 전통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자리다. 총 8개의 춤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보름달 아래에서 즐겼던 소품 레퍼토리와 더불어 새롭게 창작한 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춤과 어우러지는 판소리ㆍ가야금 독주ㆍ사물 등의 생생한 연주는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족 할인'(3인 이상)과 '한복 할인'(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을 통해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뮤지컬 '마틸다'.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마틸다'. [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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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들에게도 추석 기간은 반갑다. '마틸다'는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인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한 뮤지컬이다. 비 영어권 및 아시아 최초 공연이다. 알록달록한 알파벳 블록과 책으로 들어찬 무대, 관객석까지 힘차게 날아오르는 그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한 특수효과, 성인과 아역배우들이 선보이는 고난도 안무 등 관객의 두 눈을 사로잡는다. 내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추석 기간(23~27일) 전석 20%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 낸 PT. 바넘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을 밝고 유쾌한 음악, 실제 서커스단의 곡예와 불 쇼, 객석을 나는 앵무새 그리고 앙상블의 칼 군무와 합창 등은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10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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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강연도 눈에 띈다. 뇌과학 박사 장동선이 '뇌가 위로받는 법'이라는 주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케이블 예능 '알뜰신잡'에 출연해 대중에게 익숙하다. 우리는 어떨 때 행복한지, 우리가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에 대해서다. 26일 오후 7시에 삼청동에 위치한 '과학책방 갈다'에서 진행된다.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네이버 포스트 '집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청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석 명절 기간 주요 박물관도 빼놓을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가위 특집 춤판 '두드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희극춤, 가면극 등과 같은 전통공연 뿐만 아니라 케이팝(K-Pop)과 함께하는 '바라 떼춤', 팝송 선율과 어우러진 승무와 법고춤, 가곡에 맞춰 추는 향발무 등 전통무용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송편 빚기, 매 인형 만들기, 고무신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각종 전통문화 체험과 강강술래, 풍물, 꼭두각시놀음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의 업적을 알리는 전통공연 '옛, 지금, 미래의 한글 그리고 가야금'이 열린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언어와 음악이 변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을 통해 보여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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