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감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동물병원 역시 비염에 걸린 반려견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강아지 비염은 심해질 경우 축농증이나 부비강염 등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콧속에 생긴 염증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되지 않으면 축농증이나 부비강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이다. 강아지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섭씨 18~22도 정도로 맞춰주고, 습도는 50~60%를 유지해 콧속이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야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생활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소염제나 항생제, 항진균제 등을 처방받아 약물치료가 주로 행해지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원인물질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재발하기가 쉽다. 골절 및 외상에 의한 비염의 경우에는 호흡기 치료와 함께 외과적 수술이 병행될 수 있다. 헐어있는 부위에 바세린 등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으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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