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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트네프, 5년 만에 한국 리사이틀…베토벤 '열정' 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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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플레트네프, 5년 만에 한국 리사이틀…베토벤 '열정' 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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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사진)가 내달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한다. 클레트네프가 국내에서 리사이틀을 하는 것은 5년 만이다.


플레트네프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피아노 레퍼토리의 정수로 꼽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중기 시대를 대표하는 소나타 '열정'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우아한 소품곡 '론도', 연주자의 테크닉을 극한의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작곡가 리스트의 소품들을 연주한다.

플레트네프는 음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다. 그는 스물한 살에 제6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1990년 지휘자 겸업을 선언하며 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RNO)를 창단했으며 단기간 내에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키웠다. 플레트네프는 현재 RNO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 작곡가로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아티스트다.


플레트네프는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 서른한 개를 발표했으며 여러 음반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으로 직접 편곡해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연주한 CD가 그래미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스카를라티 소나타 음반으로 그라모폰상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필립스 클래식스가 선정한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에 뽑혔다. 2007년에는 러시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예술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두드러졌는데, 플레트네프의 작품들은 고전적인 형식의 교향곡과 관현악을 위한 3악장짜리 작품, 카자흐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치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어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통해서도 탁월한 편곡 능력을 보여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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