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차세대 열전 2018!'은 예술위의 대표적인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성과 발표전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사업은 매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연극, 무용, 음악, 문학, 기획, 무대예술 등 문화예술 각 분야의 35세 이하 유망 예술가들을 선발해 1년 동안 창작 소재 개발부터 작품 완성에 이르기까지, 창작지원금 뿐만 아니라 각 분야 유수의 전문가의 지속적인 멘토링과 워크숍 등의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어 3월1일부터 3월17일까지 연극 연출분야 연구생 3명 ▲김연민 ▲강훈구 ▲박세련이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지난 한해동안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연민은 1970년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을 배경으로 재일한국인이 겪는 갈등을 다룬 '이카이노의 눈'을, 강훈구는 2003년생 월드컵둥이 폰팔이 사강과 미나의 이야기로 우리 사회에서 휴대폰이 갖는 권력을 생각해보는 '폰팔이', 박세련은 현 시대의 투명인간을 찾기 위한 과정을 연출가의 노트북 화면으로 기록하는 '투명인간을 찾습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들 일곱 명 젊은 작가들의 공연에 대한 티켓 판매가 18일 시작되는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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