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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거주 김태은 작가(치다킴) 자이드 국왕 소금 초상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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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UAE한국대사관과 UAE정부, ‘자이드 국왕의 해’ 기념 초청 展 공동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소금조각 작가 김태은(치다킴)의 자이드 前국왕 초상화가 아랍에미리트의 마음을 사로잡아 화제다.

아랍에미리트를 건국한 상징적인 인물이자 국민적 존경을 받고 있는 자이드 前국왕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과 UAE정부가 공동 개최한 양국 교류전시회에서 김태은 작가는 소금 고유의 색감을 빛을 투과시킨 자이드 前국왕 초상화를 출품해 아랍에미리트 왕가 뿐 아니라 국민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김태은 작가를 포함해 노상동, 안종연(모하), 양쿠라, 한송준 한국 작가 5인이 UAE 국왕의 초청을 받았다. 아부다비 소재 국립극장 전시장에서 이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태은(치다킴)은 ‘소금 조각 빛 그림’ 장르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며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미술작가다. 영구보존 가능한 소금기법은 한국과 미국에서 발명특허를 받았을 뿐 아니라 전 세계 152개 국의 국제출원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자이드 전 국왕은 아랍에미리트를 건국한 상징적인 인물로 그의 장남인 칼리파 현 국왕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다. 몸이 불편한 칼리파 국왕을 대신하여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자이드 전 국왕의 셋째 아들이 모하메드 왕세제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 3월 UAE를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 자이드 전 국왕의 다섯 째 아들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김태은(치다킴) 작가의 소금조각 빛 그림 작품 '자이드 국왕의 초상화'

김태은(치다킴) 작가의 소금조각 빛 그림 작품 '자이드 국왕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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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 개회식에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왕가도 참석, 이후 2019년도에는 UAE문화국의 주최로 자이드 국왕과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대규모의 전시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양국의 우호 증진과 더불어 한국문화예술을 중동에 알리고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관계자의 평이다.

노상동 작가는 수묵으로 여러 겹의 글씨를 써서 배경을 만든 화면에 획을 그어 깊고 넓은 공간감을 표현하는 미술가로 전통적인 서예의 틀에서 벗어나 서예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르인 추상서예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안종연(모하) 작가는 빛을 소재로 조명작업과 스테인레스 슈퍼미러를 통해 투과되며 착시되는 작품들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오고 있다. 애니메이션 요소를 겸비한 평면작품들이 유명하다. 양쿠라 작가는 해양생태계를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하고 그 생산물들을 평면과 설치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작가이다. 한송준 작가는 종이와 철의 고정관념을 극복하여 섬세한 종이 오브제를 연상케 하는 메탈작품들을 만들어오고 있다.

감태은 작가는 장위동(장위로15길 52)에 거주하며 빛과 소금을 활용한 독특한 소금기법의 입체그림으로 지역의 사람, 공간 등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호주 주립대 졸업, 주립대학원 석사 졸업했다.

자이드 前 국왕 탄생 100주년 기념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과 UAE정부가 공동 개최한 양국 교류전시회에서 김태은 작가가 아랍에미리트 관계자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자이드 前 국왕 탄생 100주년 기념 주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과 UAE정부가 공동 개최한 양국 교류전시회에서 김태은 작가가 아랍에미리트 관계자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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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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