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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같이 다녀간 외국 관광객 만족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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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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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을 모두 다녀간 이가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해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지역별로 따져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방한 외국 관광객 가운데 수도권만 방문한 이가 전체의 62.8%로 집계됐다. 지방만 방문한 외래객이 17.4%, 지방과 수도권을 동시에 방문한 이가 19.8%로 집계됐다.

분석결과 지방과 수도권을 모두 방문한 외래객이 체재기간이 10일로 가장 길었다. 지방과 수도권을 오가는 기간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인당 평균지출도 1723달러로 가장 많았고 동반자수도 본인을 제외한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방만 다녀간 관광객은 체재기간이 5.8일, 수도권만 다녀간 관광객은 6.4일로 집계됐다.

한국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수도권과 지방을 모두 다녀간 이가 95.5%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만 다녀간 이는 94.7%, 지방만 다녀갈 경우 94.0%로 파악됐다. 타인추천 의향 역시 지방·수도권 방문객이 92.4%로 가장 높았다. 재방문율의 경우 수도권만 다녀간 관광객이 57.4%로 지방(49.5%), 수도권ㆍ지방(43.4%)보다 높았다.
지방만을 방문한 외래객의 경우 방한시 고려 요인으로 자연풍경을 꼽은 이가 67.5%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만 다녀간 이나 수도권ㆍ지방을 함께 다녀간 관광객은 쇼핑이 1순위였다.

광역지자체별 조사결과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여가ㆍ위락ㆍ휴가를 목적으로 방한한 비중이 73.8%로 가장 높았다. 제주 방문 외래객의 경우 방한 목적으로 쇼핑을 택한 비중이 15.6%로 높았으며 울산ㆍ충남은 업무(비즈니스)를 목적으로 방한한 비중이 컸다.

호남지역에선 역사ㆍ문화유적 고려, 고궁ㆍ역사유적지 방문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며 음식 만족도는 부산과 광주가 89.0%로 가장 높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별 외래관광객 특성 심층분석 결과를 지자체에 제공해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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