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여수 화양고등학교가 지역 교육을 선도할 혁신학교로 ‘업그레이드’ 된다.
전남혁신학교는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과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를 지향한다.
화양고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교육수준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혁신학교 육성은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이려는 방안 중 하나로 논의된다. 앞서 여수시가 2016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추진한 ‘중등교육환경진단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에서도 지역교육 발전 방향으로 혁신학교가 언급됐다.
여수지역 중학생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도 혁신학교 육성에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중학생 학부모 73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과 4월 시 의견수렴 채널인 ‘시민소통광장’ 앱을 이용한 설문결과 혁신학교 필요성을 묻는 말에 85% 이상이 찬성했고, 비평준화 지역 공립형 일반계고 집중육성 필요성은 80% 이상이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여수시는 지역에서 교육과 취업까지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는 것을 핵심공약으로 하고 있다”며 “화양고의 혁신학교 선정이 지역 교육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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