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이 KBO 프로야구경기에서 시구하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8 여수동동북축제를 홍보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동동북축제 소개 멘트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권 시장은 시구 후에는 관람석으로 이동해 축제 홍보를 이어갔다.
여수시청 직장 야구동우회원과 시 공무원 등 50여 명도 여수시 마스코트인 여니, 수니와 함께 관중들에게 여수 관광 홍보물을 배부했다.
2018 여수동동북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축제인 데다 여천권을 중심으로 하는 축제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제 주제는 ‘여수 동동 천년의 혼을 깨우다!’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기대를 모으는 것은 북 퍼레이드다. 부영3단지 사거리에서 선소를 거쳐 용기공원까지 1㎞를 행진하는 북 퍼레이드가 내달 6일 펼쳐진다.
주행사로는 메인아티스트 공연과 마스터클래스, 부대행사로는 북·드럼 전시, 북 체험행사, 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여천지역은 역사적으로 ‘동동’이라는 북소리와 관련이 있다. 현 장성마을 앞 포구를 예전에는 장생포라 했는데, 이 장생포를 침범한 왜구를 전라만호 유탁이 쫒아내자 군사들이 기뻐하며 ‘동동’을 불렀다는 설이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나라를 지키던 민초들의 노래를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동동북축제”라며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