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계층 업무용 PC 100대 무상보급

강북구, 2019년도 IT 희망나눔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한 2019년도 IT 희망나눔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를 제외한 PC 100대를 4월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급될 PC는 정보 사무용품 교체 시 회수된 것을 정비·업그레이드해 활용한다. 이들 기기는 개인정보와 업무자료 유출방지를 위해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하드디스크를 바꿔단 것으로 CPU Intel-core i3(3.1GHz), 메모리 4GB, HDD 500GB 이상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구는 PC 100대 중 60대는 개인에게, 40대는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방침이다. 개인은 구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2년 내 기보급자는 제외되며 자격여부 확인 후 접수순서대로 현장 출장 설치한다. 보급시설은 구청 복지 관련부서의 추천으로 별도 선정한다.

이와 함께 보급된 지 1년 이내의 희망나눔 PC에 대해 무상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청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 기간제한 없이 이뤄질 서비스는 AS 안내스티커에 기재된 번호로 유선 접수하면 구의 유지보수 인력이 방문수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PC보급 사업을 통해 높아진 정보접근성은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PC가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장비점검 등 사업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