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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중랑구 상봉어린이집 원아들 만든 수제쿠키 판매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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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1동, 장애인 해피콜 택시 ‘부르미 봉사단’ 운영... '중랑 사랑! 역사문화 탐방’,‘송아리 가족 봉사단’ 운영 등 지역 내 기관과 협력 통해 어려운 이웃 위한 다양한 돌봄 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상봉1동은 해피콜 택시 '부르미 봉사단'을 3년째 운영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부르미 봉사단'은 2017년 상봉1동과 지역내 5개 택시운송사업자(법인)가 함께 손을 잡고 시작한 사업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비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택시 서비스다.
대상자는 장애 1~4급이면서 휠체어를 탈 수 없는 장애인들로 택시를 이용하려는 날 하루 전에 택시 회사에 예약을 하면 3000원의 기본요금으로 10km내의 병원이나 공공기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 시작 후 매해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원하는 시간에 택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10km 이동 시 택시비가 약 1만2000여원이 드는 데 반해 3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해피콜 택시 봉사는 중랑구 택시운송업체의 25%가 상봉1동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동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한양상운, 부광통상, 정운교통, 정안상운, 정운교통 등 총 5개 택시운송업체가 참여 하고 있다.
[포토]중랑구 상봉어린이집 원아들 만든 수제쿠키 판매 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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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이 외에도 지역 내 기관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돌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저소득 아이들을 위해 지난 해 지역내 공방이 모여 있는 ‘상봉공방거리’ 작가들과 함께 머그컵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신내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망우역사문화공원탐방, 영화·전시 관람 등 기회를 제공하는 ‘중랑 사랑! 역사 문화 탐방’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복지관과 협력 사업으로, 홀몸 어르신들과 초·중·고 자녀를 둔 가정을 1:1로 결연을 맺어드리고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명절 음식 만들기, 나들이 등을 통해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송아리가족 봉사단’을 운영해 홀몸어르신들과 참여 가정 모두 따뜻한 한해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지역내 상봉어린이집으로부터 원아들이 직접 만든 수제쿠키를 판매, 얻은 수익금을 기부 받아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드렸다.

김상화 상봉1동장은“이 모든 사업들은 지역의 힘든 이웃들을 위해 흔쾌히 동참해 주신 택시운송업체와 많은 기관들, 지역 주민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올 한해도 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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