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학교 확대, 전남형미래학교 설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이라는 주민 직선 3기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역점과제로 내세운 학교혁신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교육감 공약사업 및 ‘학교혁신 전면화’라는 역점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망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다음과 같다.
◆ 학교혁신 중심의 통합 시스템 구축
◆ 무지개학교 내실화 및 확대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는 2011년 30교로 시작해 현재 유치원 2원, 초등학교 72교, 중학교 23교, 고등학교 4교 총 101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무지개학교 6년 동안 운영 성과가 뛰어난 초등학교 5교, 중학교 3교 총 8교를 무지개 울림 학교로 지정해 상시 학교 공개와 연수기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했다.
학교혁신의 전면 추진을 위해 2019년부터 유-초-중-고를 연계한 지역별 무지개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매년 25교 내외로 무지개학교를 추가 지정해 2022년까지 200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연수시스템 체계화
직속 기관인 전라남도교육연수원과 연계해 모든 연수에 학교혁신 관련 내용을 정책 교과로 편성해 총 연수시간이 30시간 이상인 연수에는 2시간, 60시간 이상인 연수에는 3시간을 확보한다. 신규교사, 각종 교원 자격연수, 행정직원 연수 시 학교혁신 과목을 편성하고 단계적(입문-기초-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 학교혁신 거버넌스 구축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청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22개 무지개 훈련원교육지구의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분기별 협의회를 정례화해 추진과정에서 빚어지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과제를 공동 논의한다. 또한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교육 시민단체와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혁신을 지원한다.
◆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마을 학교는 2015년 3교로 시작해 현재 마을 학교 18교, 예비마을 학교 21교 등 총 39교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무지개학교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마을 학교를 포함해 총 60교 내외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공동운영할 예정이다.
또 마을 학교 활동가 등 관계자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마을 학교 정책 과제를 위한 학습연구년제 교사를 확대해 마을 학교를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지원한다.
◆ 전남 형 미래학교 추진
학교혁신과 마을 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학교와 지역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전남 형 미래학교를 추진한다.
전남 형 미래학교는 기존 학교시설과 지역시설을 연결해 다양하고 친환경적이며 교육과정과 교육 활동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조화된다. 초·중, 중·고, 초·중·고 급별 통합모델과 농어촌형, 원 도심형 등 유형별 모델을 개발해 공간 재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혁신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의 학교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충분히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이 학교 현장과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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