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22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인사 압박이 있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한 매체가 학예연구실장 교체와 관련해 '손혜원 의원의 나전칠기 구입 종용반발에 따른 전격 교체'라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물관 측은 "민병찬 당시 학예연구실장의 국립경주박물관장 발령은 계획된 순환보직인사의 일환으로 경주박물관의 특성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나전칠기 분야의 특정 작가를 칭찬하는 발언 뒤에 박물관 측이 작품 매입 여부를 검토했으나 내부 반발로 타협점으로 나전칠기가 아닌 금속공예품 4점을 사들이기로 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박물관은 "우리 관은 자체적으로 근현대품 수집을 위해 구입 실무자가 작년에 전통기법을 계승한 1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최종 구입한 금속공예품, 나전칠기 등)을 조사한 바 있으며, 가격의 적절성, 기존 전시품과의 연계성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금속공예품 4점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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