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달 7일과 14일, 10월5일과 26일, 11월9일 등 5차례에 걸쳐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한 '누리과정 현장포럼'을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도 지난해 12월 '제3차 중장기보육 기본계획(2018~2022)'을 통해 영유아의 놀 권리 및 균형적 발달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누리과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주체인 현장 교원에게 누리과정 운영 및 개정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포럼마다 유아교육·보육계 전문가 2명이 '유아·놀이 중심 누리과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후 참여교원들 간의 그룹별 분임토의 및 토의 결과 발표 등이 이뤄진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은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누리과정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충분한 소통을 거쳐 미래사회 역량 중심 누리과정 시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제안된 유아교육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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