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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장자연 사건 외압은 일부 주장 불과…법정 대응"

최종수정 2019.05.20 21:05 기사입력 2019.05.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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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조선일보는 2009년 고(故) 장자연 씨 사망 당시 조선일보가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 진상조사 결과에 "일부 인사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과거사위는 작년 4월부터 1년 2개월여에 걸쳐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했지만, 방상훈 사장과 장자연 사건이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재확인했다"며 "과거사위 조사 결과 발표를 바탕으로, 과거사위 조사에서 나온 명백한 허위 진술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과거사위는 20일 장자연 문건 속 '조선일보 방 사장' 의혹과 관련해 이동한 당시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강희락 경찰청장을 찾아가 방 사장을 조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한 점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조선일보는 "이 부장은 장자연 사건 수사를 전후해 조 전 청장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조선일보와 이동한 현 조선뉴스프레스 대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조 전 청장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민사 소송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전 청장이 2009년 경찰 수사 당시 조선일보 이 부장으로부터 수사 외압을 받았다는 주장도 명백한 허위"라며 "이 부장은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강 전 청장과 면담했지만, 수사 결과를 신속히 발표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과거사위에 "일부 인사의 일방적 주장과 억측에 근거해 마치 조선일보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처럼 단정적으로 발표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실을 바로잡고 조선일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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