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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0일 오전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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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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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수백억원대 횡령·배임·세금포탈 등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이 검찰에 재소환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조 회장이 20일 오전 9시 30분 출석해 조사 받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28일 검찰은 조 회장을 불러 조세포탈과 횡령ㆍ배임 혐의와 관련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 회장 일가가 위장계열사를 통해 일감을 받고 사익을 챙긴 의혹을 고발한 내용 등 추가 혐의에 대해 집중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때 공정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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