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4일 서울 중구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정석기업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에서 일한 경비원들의 임금을 대신 내준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다. 사진은 이날 한진빌딩.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회사 경비 인력을 자택 경비에 투입하고 회삿돈으로 용역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에 소환된다.
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인력을 자택에 근무시키면서 청소 등을 맡긴 혐의를 받는다. 또 용역업체 측에 지불할 비용을 그룹 계열사인 정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소재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경비원 급여 관련 도급비용 지급내역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를 입건하고 회사 직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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