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뛰고 즐기는 힐링 운동회

강서구, 15일 ‘제2회 신나는 드림운동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5일 오전 10시30분 가양레포츠센터에서 드림스타트 및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2회 신나는 드림운동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운동회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지역 내 19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경기종목은 아이들이 서로 힘을 모아 함께하며,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했다. ▲하늘높이슟 ▲큰공굴리기 ▲판 뒤집기 ▲고리걸기 등 6개 종목을 총 4개팀(강서팀, 드림팀, 조화팀, 성장팀)으로 나눠 팀별 대항전을 갖는다.

또, 자녀양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드림스타트 자조모임에서 무료로 체험존을 운영한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부스를 통해 운동회의 다채로움을 더 할 계획이다.

특히, 운동회를 마친 후에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코미디 쇼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개그콘서트로 널리 알려진 윤형빈, 김지호 등 인기 개그맨 다수가 출연하는 ‘관객과의 전쟁’은 관객 참여형 개그공연을 컨셉트로 아이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행사의 흥을 한껏 돋운다.

구 관계자는 “평소에 아이들이 함께 모여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부족해 이번 운동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서구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학업 및 독서지도, 건강체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서구 생활보장과(☎2600-675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