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직접 건 전화를 받지 못한 오스트리아 주재 스리랑카 대사와 직원 5명이 본국 소환통보를 받았다.
시리세나 대통령이 외교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대사관으로 전화한 이유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리랑카 외교부는 위제세케라 대사가 본국으로 소환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최근 네팔 방문 후 국영 스리랑카 항공편으로 귀국할 때 기내에서 간식으로 제공된 캐슈너트의 품질을 강하게 비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사람은 물론 개도 먹지 못할 캐슈너트를 내왔다"면서 "누가 납품 승인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이후 항공사 측은 캐슈너트 재고를 모두 폐기하고 공급업체를 바꿨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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