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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러시아 스캔들' 본인 수사에 '트윗'으로 반발…"완전한 불법행위"

최종수정 2019.01.13 09:15 기사입력 2019.01.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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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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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비난하는 '분노의 트윗'을 쏟아냈다. 러시아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FBI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방금 뉴욕타임스를 보고 알았는데, 몹시 나쁜 이유로 대부분 FBI에서 해고되거나 물러나야 했던 부패한 전임 고위 관리들이, 내가 거짓말을 일삼는 제임스 코미(전 FBI 국장)를 해임한 뒤 아무 이유나 증거도 없이 나에 대해 수사를 개시했다니 이건 완전한 불법행위(a total sleaze)"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트윗에서 코미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다룬 방식이 잘못됐다면서 "FBI는 코미의 형편없는 리더십 탓에 완전한 혼란 상태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코미는 FBI 국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클린턴 전 장관이 사설 이메일 서버로 공문서를 주고받았다는 이 스캔들에 대해 수사를 2차례나 시작했다가 돌연 종결했다. 이에 트럼프 측은 이를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와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 "나는 오바마, 부시, 클린턴 전 대통령들보다 러시아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해 왔다"며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며 언젠가 양국 관계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썼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지난 2017년 5월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한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수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11일 보도했다. 다만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리에 러시아 정부와 접촉했다는 공식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뮬러 특검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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