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에(三重)현 나고야(名古屋)시의 스기야마조가쿠인대학은 '방탄소년단의 팬인 이 대학 여학생 A씨에 대한 징계를 공표하지 않으면 캠퍼스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비디오 대여점에서 방탄소년단을 비판하는 손님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용서할 수 없다. 개인 정보를 다루는 일을 하고 있으니, 이름에서부터 성적 취향까지 폭로하는 게 가능하다"는 글을 올렸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이 글이 화제가 되면서 비디오 대여점 측은 A씨가 반성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취급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