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 우선주의 비판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이 국방비를 늘리되 미국 회사가 아닌 유럽회사의 제품을 사들여야 하며 자체 군사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파리 개선문에서 열린 1차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 앞서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동맹들이 국방비 지출을 늘리기를 원하며 동시에 독자적인 군사 능력을 개발하고 유럽제 물자를 보다 많이 사들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우리의 예산을 늘려야 한다면 우리의 자주와 실질적인 주권세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또 "유럽은 보다 일관되고 보다 주권적이며, 보다 단합되고 민주적인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그는 거듭 강조했다.
프랑스는 유럽 최대 방위산업 보유국 가운데 하나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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