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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은행주 강세에 상승…美국채수익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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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은행주들이 상승, 일제히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8.80포인트(0.61%) 오른 2만6405.7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64포인트(0.12%) 상승한 2907.95에 거래됐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7포인트(0.08%) 소폭 내린 7950.04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금리 상승에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가 3% 가까이 올랐고, 모간 스탠리와 씨티그룹도 각각 2.7%와 3.31% 상승했다.
Fed는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국채수익률은 가파르게 올랐다.

이날 장중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09%까지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도 2.80%를 훌쩍 뛰어 넘으며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이 보복조치를 발표했으나 강도는 예상보다 약했다는 점 또한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3차 관세조치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변동성은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7% 이상 하락하며 11.8 선에서 거래됐다.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9.2% 늘어난 128만2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3% 증가한 123만 채였다.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보다 줄었고, 시장 예상도 하회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014억6000만달러로 전 분기 1217억1000만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032억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서비스와 상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다만 WSJ는 다만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을 앞두고 대두 수출이 급증했던 점이 지표를 왜곡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7달러(1.8%) 상승한 71.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79.23달러(0.25%) 오른 79.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40달러(0.5%) 오른 1208.3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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