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14명의 군인이 탑승한 IL-20이 지중해 상공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타스통신에 "4대의 이스라엘 전투기가 라카티아에 있는 시리아군을 공격중일 때 레이다 상에서 IL-20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미군은 시리아 정부군이 국제주파수를 이용해 긴급 수색 명령을 내려 이번 사건에 대해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군은 관련국으로부터 피격당한 항공기 제원과 사고 정황에 관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CNN은 피격당한 항공기 제원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나라는 러시아였기 때문에, 사고 개요를 미국에 제공한 나라는 러시아로 보고 있다.
IL-20을 격추한 대공포는 러시아가 시리아에 몇 년 전 판매했었다고 미군은 설명했다. 시리아 공군은 인구가 밀집한 시리아 서부 일대에 대공 미사일과 레이다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