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하튼 검찰청은 620억달러(약 70조) 규모의 뉴욕시 건설 공사 비리에 연루된 블룸버그 L.P. 건설·시설 부문 전 간부 4명을 비롯해 터너건설사 임원 2명 등 총 12명을 사기·절도·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설사 하청업체들로부터 4년간 다양한 형태의 뇌물과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뇌물과 리베이트 규모는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검찰 조사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대선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검찰 측은 “블룸버그가 자신의 회사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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