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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 간부들, 70조원 건설공사 '뒷돈' 비리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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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선 출마를 준비중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소유한 금융정보 미디어 회사 블룸버그 L.P의 전직 임원들이 공사 비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하튼 검찰청은 620억달러(약 70조) 규모의 뉴욕시 건설 공사 비리에 연루된 블룸버그 L.P. 건설·시설 부문 전 간부 4명을 비롯해 터너건설사 임원 2명 등 총 12명을 사기·절도·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1년6개월 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검사와 수사관들을 뉴욕 맨하튼 렉싱턴가 731번지에 있는 본사로 보내 건설 사업 관련 대금 지급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들은 건설사 하청업체들로부터 4년간 다양한 형태의 뇌물과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정기적으로 상납받은 뇌물과 리베이트 규모는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검찰 조사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대선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검찰 측은 “블룸버그가 자신의 회사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10월 민주당원으로 재가입하고, 500만달러(약 55억원) 들여 민주당을 지원하는 전국 TV 광고연설에 나서는 등 대권 도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아이오와를 방문해 2020년 대선에 출마할지를 내년 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뉴욕타임스)

(출처: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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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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