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글로벌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5% 급락했다. 전 거래일까지 일주일간 하락폭만 12%에 달한다. 미 주요 장비업체인 KLA-텐코 역시 최근 회사 고위관계자가 한 콘퍼런스에서 "4분기 반도체 시황이 우리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폭락했다. K-LA의 주식 역시 지난 일주일간 11% 떨어졌다.
반도체 주식은 최근 월가를 중심으로 반도체 고점론이 힘을 받으면서 고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세계 반도체 3대 수요처인 PC, 모바일, 데이터선테의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3분기부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 신중론을 제시했다. 당시 모건스탠리 보고서로 촉발된 반도체주 급락세는 마이크론, 인텔 등 뉴욕 증시는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아시아증시에도 즉각 영향을 미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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