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내 건설사 해외 누적 수주 8000억달러 돌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가 8000억원달러(약 896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전날 기준 8002억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6월 7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8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건수로는 1만2771건에 달했다. 올해 수주액은 전날까지 20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중동시장 수주가 4303억달러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아시아가 2560달러(32.0%)로 뒤를 이었다.

저유가 등으로 중동 수주가 줄면서 2015년 7000억달러 돌파 이후로는 아시아 수주가 중동보다 많았다. 이로 인해 누적 기준 중동 수주 비중은 당시보다 1.7%포인트 내려간 반면 아시아는 1.9%포인트 올라갔다.
공종별로 플랜트가 4617억달러로 전체의 57.7%를 점유했다. 건축이 1546억달러(19.3%), 토목이 1474억달러(18.5%)로 뒤를 이었다.

최근 해외건설은 주력시장은 중동·플랜트 발주량이 줄면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민관 협력 투자개발형사업(PPP) 발주가 확대되는 등 시장이 변하고 있지만 국내 건설사들은 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민간 업체와 공공기관 및 정부가 협력하는 동반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해외건설 수주를 회복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인력·정보·연구개발(R&D)·금융 등 기업 자체적으로 경쟁력 확보가 힘든 부분을 적극 지원해 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역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