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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교역국' 中 도착한 사우디 왕세자…시진핑과 경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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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1일 중국에 도착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지난 17일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빈 살만 왕세자는 파키스탄과 인도를 거쳐 중국에 왔다.

빈 살만 왕세자는 22일 오전 한정 중국 상무부총리를 만난 뒤 오후에 시 주석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는 시 주석이 2017년 3월 빈 살만 왕세자의 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을 만난 지 2년 만이다.


중국은 사우디의 최대 교역국이다. 사우디의 동맹국인 미국과 유럽 국가보다도 교역 규모가 크다. 지난해 사우디의 대(對) 중국 수출 규모는 460억 달러(약 51조7500억원)였다고 CNN은 전했다.


사우디와 중국 지도부는 서로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제 정책을 지지해주길 바라고 있다. 사우디는 앞서 시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동시에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산업발전 계획인 '사우디 비전2030 프로젝트'에서 중국이 중요한 부분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라비아 야스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수석 애널리스트는 "빈 살만 왕세자의 아시아 순방은 비전2030 계획의 성공에 중요하다"면서 "이번 방문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관련해 더 알찬 결과를 갖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어떻게 사우디 정부가 사우디 비전2030을 위한 주도권을 갖고 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의 중국 투자는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우리 문화는 중국 문화와 매우 잘 어울린다. 양국간에 큰 번영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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