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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달콤한 프리미엄 포도 '전성시대'…2년간 매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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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프리미엄 수입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모델들이 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프리미엄 수입 포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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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프리미엄급 수입 포도가 인기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체 수입 포도 매출 중 프리미엄 상품이 차지하는 매출 구성비는 2016년 첫 출시 당시 11.4%에서 지난해 28.4%로 17%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수입 포도의 매출 신장률은 무려 약 170%에 달했다.

프리미엄 수입 포도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수입 포도 중 매출 구성비는 33.3%,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리미엄 포도의 인기는 갈수록 고급화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기존 상품 대비 더 굵은 알 크기와 높은 당도(18~22브릭스·brix), 아삭한 식감을 가진 고급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덕분이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포도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산과 칠레산에 국한됐던 프리미엄 수입 포도 산지를 확대해 페루산 프리미엄 포도를 올해 추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단독 기획으로 프리미엄 ENVY 품종인 ‘미국산 프리미엄 청포도’(1.2㎏,8990원)과 미국산 프리미엄 GEM 적포도’(900g, 6990원) 판매 중이다. 동일 상품 2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오는 14일까지 1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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