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13일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BSMMU) 부속병원 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 경제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인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제1 국립대학인 BSM의과대학에서 발주해 지난 5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주했다. 방글라데시 최초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짓게 된다. 지하 2층~지상 9층에 700개 병상을 갖춘 연면적 5만2890㎡로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 병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해 인프라·건축 분야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과 같은 안정적인 프로젝트 외에도 내실 있는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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