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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中企 역대최대 수출…2년연속 1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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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中企 역대최대 수출…2년연속 1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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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관련 장비 수출 증가, 한류 영향으로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황 등에 힘입어 114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누계기준) 역대 최단기간에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총 수출액 중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화장품 등 주력 품목 호조세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8.9%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수도 전년대비 2215개(2.4%) 증가한 9만4589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품목의 수출비중이 32.1%를 차지했다.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처음으로 수출 10대 품목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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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플라스틱 제품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 및 주요국 제조업 호황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 1위 품목을 차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수출이 줄어 전체 수출도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 상위 10대 국가 수출 비중이 70.9% 차지했다. 베트남, 홍콩을 제외한 8개 국가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17.0%), 미국(12.0%), 일본(8.2%) 등 주요국 및 멕시코(17.0%), 대만(13.9%), 태국(7.0%) 등 신흥시장 수출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 현지 디스플레이 공장 증설 등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세 유지로 화장품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보호무역 확산 등 쉽지 않은 글로벌 수출환경 하에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는 기술 경쟁력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기반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가 이러한 노력에 조금만 더 뒷받침 해준다면 그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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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하지만 올해는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대외 무역환경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에 중국 성장세 위축과 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12월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수출하방 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방안을 마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방 수출지원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리스크 요인과 애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유관기관과의 주기적인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지원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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