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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 사우디 방문…카슈끄지 피살 진상규명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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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영국 외무부는 제러미 헌트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헌트 장관은 사우디 정부에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의 진상 규명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슈끄지 사건 이후 서방 세계의 주요 장관이 사우디 왕실과 만난 점은 처음이라고 영국 언론은 보도했다.
헌트 장관은 사우디 방문에 앞서 "국제사회는 한 달 전 카슈끄지의 잔혹한 죽음과 관련해 분노하면서 합심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또 "카슈끄지 피살과 관련해 전체 정황이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사우디 당국은 터키의 조사에 협조해 카슈끄지의 가족과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에 정의를 가져다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터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카슈끄지는 지난달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찾았다가 사우디 정부 소속의 '암살조'에 피살됐다. 그러나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카슈끄지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카슈끄지가 사우디 요원들에 의해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사실은 시인했으나 시신의 소재와 지시 윗선 등에 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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