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옛 석유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지난달보다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팔리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석유산업전시회(ADIPEC)에 참석해 "원유 감산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달만 해도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원유를 증산하겠다고 했으나 유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면서 산유국 사이에 합의를 거치지 않고 '단독 감산'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맹방 UAE의 수하일 마즈루에이 석유장관도 이날 "(원유 수급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우디에 동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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