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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유량 10월보다 하루 100만 배럴 줄여야"…UAE도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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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옛 석유부) 장관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옛 석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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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옛 석유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지난달보다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은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팔리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석유산업전시회(ADIPEC)에 참석해 "원유 감산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알팔리 장관은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10개 비회원 주요 산유국 장관급 회의에서 "산유국끼리 합의는 안 됐지만 사우디는 다음 달부터 하루 50만 배럴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선도적으로 감산해 최근 배럴당 80달러대에서 70달러 아래로 급락한 국제 유가를 방어하겠다는 것이다.

사우디는 지난달만 해도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원유를 증산하겠다고 했으나 유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면서 산유국 사이에 합의를 거치지 않고 '단독 감산'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맹방 UAE의 수하일 마즈루에이 석유장관도 이날 "(원유 수급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우디에 동조했다.
국제 원유 시장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로 9월부터 이미 하루 평균 약 100만 배럴 정도의 공급량이 줄었다. 그러나 이란의 원유 수출을 '0'으로 줄이겠다던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국 일부에 제재 적용을 예외하고 미국의 원유 재고량과 산유량이 증가하면서 유가가 하락세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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