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인천공항 내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비치 현황'에 따르면 공항 내에는 모두 278대의 무인정보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전용 무인정보단말기는 없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이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2연패 달성이라는 화려한 성과만을 강조하지만 교통 약자 등에 대한 배려는 '0'점 수준"이라며 "국토부를 비롯한 공항·철도 등 교통시설 관련 공공기관은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 약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정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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