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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보합 전환…강남3구 3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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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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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초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한 뒤 1년 2개월 만이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5일 기준 0%를 기록했다. 지난 9월3일 0.47%까지 오르며 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6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다가 9·13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9주 연속 오름 폭이 둔화되며 보합까지 내려온 것이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07%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송파구가 -0.1%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남·서초구는 각각 0.07%씩 아파트값이 내렸다. 강동구는 0%로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4구 외에 동작구(-0.04%)와 용산구(-0.02%)도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동·서대문·양천·강서구는 보합(0%)을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시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북구로 0.08% 상승했다. 그 뒤를 영등포구(0.07%)·노원구(0.05%)·동대문구(0.04%)·성북구(0.04%)·도봉구(0.04%)·금천구(0.04%)가 이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세제 강화와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및 대출 규제 등을 담은 9·13 부동산 대책 효과가 나타나며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했다”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확산됐고 강동구도 고덕동 신축 아파트 매수세가 실종되며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제2 강남’으로 불리는 과천도 이번주 아파트값이 0.01% 내리며 지난 7월16일(-0.02%) 이후 3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앞서 지난주에는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이 석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분당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도 0.01%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당과 과천은 올해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1·2위 지역이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초구(-0.18%)를 비롯한 강남4구(-0.06%)와 용산구(-0.11%)·강서구(-0.1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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