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1% 넘게 뛰면서 10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8월13일 대비 9월10일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것으로 종합부동산세 및 대출 규제 등을 강화한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달 서울 집값이 급등한 것은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주택 구매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로 2.18% 뛰었다. 서초구(1.90%)·강남구(1.80%)·영등포구(1.66%)·송파구(1.55%)·동작구(1.52%)·성동구(1.43%)·노원구(1.35%)·양천구(1.33%)·강서구(1.26%) 등도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가 상승 기대감 및 개발 호재 등으로 매수 문의가 늘면서 인기 단지 위주로 기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모든 구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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