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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월드 R지구' 3400억 담보대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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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셋콘도 담보
한양증권 컨소시엄 680억 투자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제주도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시행사 람정제주개발)가 R지구에 들어서는 서머셋호텔 빌라 등을 담보로 대출 3400억원을 조달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화월드 R지구 담보대출 주관을 맡은 한양증권 은 3400억원 규모의 대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시행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신화월드 내 서머셋호텔 콘도 등 527실을 담보로 내놨다. 람정제주개발이 부동산펀드와 담보 부동산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자들이 선순위 대출과 중·후순위 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한양증권 컨소시엄이 부동산펀드에 6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1순위와 2순위 담보대출로 조달하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자 모집이 마무리 단계이며 1순위와 2순위 담보대출에는 기존 대출의 대주단이 상당 부분 재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화월드 개발 사업은 홍콩 상장사 란딩인터내셔널이 자기자금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주 서남쪽 약 70만평 부지에 호텔과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리어트, 란딩호텔서머셋콘도 등의 호텔 및 콘도와 신세계몰과 JDC면세점, 테마파크,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2018년 3월말 그랜드오픈 이후 모두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라이온스게이트테마파크, 포시즌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람정제주개발은 신화월드를 개발, 운영하기 위해 란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시행사다. 대주주인 앙지혜 란딩인터내셔널 회장이 지난해 8월 캄포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되면서 신화월드 개발 사업도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앙 회장이 지난해 말 업무에 복귀하면서 사업이 다시 본격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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