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창호 등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에 5년간 최대 3% 대출이자 지원
올해부터 지원 방식 다각화ㆍ건물 에너지 성능평가 모의실험 간소화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가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단열 보완 및 창호 교체 등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의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에너지 성능 개선 비율(20% 이상)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3등급 이상)에 따라 최대 3% 이자를 5년간 지원해 준다. 올해부터는 지원 방식을 다각화하고 건물 에너지 성능평가 모의실험을 간소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소액·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최소 대출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춰 소규모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전산시스템 등을 검증한 뒤 올 상반기 중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 시뮬레이션도 간소화한다. 다양한 주거 유형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용 간소화된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건축주의 시뮬레이션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현황과 사업계획 및 에너지 성능 개선비율 등에 대해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과 에너지비용 절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그린리모델링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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