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잇따른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지난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 사고를 포함해 최근 한 달 동안 10여건의 철도 사고가 연이어 터진 데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번 강릉선 KTX 탈선 사고가 우리 철도가 처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그동안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아래 추진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과도한 경영합리화, 민영화, 상하분리 등 철도가 처한 모든 문제가 그동안 방치된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우리 철도가 처한 본질적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철도공공성 확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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