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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주춤… 인천·대구 틈새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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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승인 문제 등으로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단지가 잇따라 미뤄지고 있는 결과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지방 시장에서 신규 물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이달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19개 단지가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이중 경기권이 5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 경북, 강원, 전남 등에서 2개 단지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반면 이 기간 서울의 청약 물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하는 공공분양 2개 단지다. 정부의 청약 제도 개편 일정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서울 일대의 분양가 통제가 겹치면서 올 가을 분양 시장이 지방 중심으로만 열리고 있는 셈이다. 실제 최근 HUG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의 '위례포레자이'와 과천시 '과천주공 6단지 재건축',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힐스테이트 엘포레' 등 3곳에 분양보증심사 연기를 통보했다.

반면 대구 수성구와 인천 검단신도시 등 지방 주요 시장에서는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051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17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13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자이S&D는 23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면적 60㎡ 총 296실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북부별내역(예정)이 가깝고 향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이동 가능하다. 공립 별가람 유치원과 덕송초를 도보로 갈 수 있으며, 별내체육공원과 근린공원도 단지와 인접하다. 덕송천 생태하천, 불암산 등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호반산업은 25일 인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동, 72~84㎡ 총 1,168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과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다. 중심상업용지, 학교용지 등이 단지와 인접하고 양촌산업단지, 학운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도 지방에 몰렸다. SK건설은 26일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75~102㎡, 총 23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2021년 착공될 예정이다.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예정) 및 가정지구 상업시설이 인접하고 청라국제도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가현초, 가현중, 신현고 등 교육 환경도 갖췄다.

대림산업은 같은날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59~84㎡ 아파트 455가구와 52㎡ 오피스텔 96실로 총 551가구 규모다. 부산 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이 가깝고 시청,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부산지방법원(법조타운)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돼 있다. 연서초가 인근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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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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