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매년 추석과 연말연시마다 해외 건설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이번에도 해외 출장길에 나선다.
김 회장은 23일 출국해 추석인 24일 두바이에서 임직원들과 합동차례를 지내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예정이다. 이어 로열아틀란티스호텔 현장과 두바이투자청(ICD) 브룩필드플레이스 현장 등을 방문해 현안 및 주요 공정들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 저녁에는 두바이 주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저녁 모임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명절 및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매년 인도·파키스탄·이라크·적도기니 등 해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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