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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파트너사 교체"…美게일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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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포스코건설과 미국 게일인터내셔널 간 갈등으로 중단됐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3년 만에 사업자 교체라는 새 국면을 맞았다.

포스코건설은 2002년부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함께 해 온 미국 게일인터내셔널과 결별하고 새 투자자로 홍콩에 본사를 둔 ACPG(Asia Capital Pioneers Group), TA(Troika Advisory)와 사업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송도국제업무지구(571만㎡) 개발은 7대 3의 지분 비율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해온 게일과 포스코건설 간 분쟁으로 3년째 멈춘 상태다. 국제업무지구는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와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 국제학교,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들어서 송도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NSIC가 금융기관의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이 3300여억원을 대위변제했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국제업무지구 내 사업용지 일부를 매각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게일이 갖고 있는 NSIC 지분 70.1%에 대해 질권을 행사해 ACPG에 45.6%, TA에 24.5%씩 나눠 처분했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29.9%의 지분을 유지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ACPG와 TA의 사업 참여를 계기로 3년간 멈췄던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을 곧바로 재개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건설과 NSIC는 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즉시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도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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